우리는 많은 물건들을 모으며 살아갑니다.
박물관 또한 우리의 삶이 담긴 물건들을 찾아 모읍니다.

박물관 개관 이전부터 지금까지 지역민들의 기증품을 거두어 모은 收集,
연구와 전시를 위하여 집약적으로 선별, 구입해 모은 蒐集,
두 가지 수집과 수집을 통해 평범한 물건조차
겹겹의 의미를 지니며 박물관의 중요한 유물이 되었습니다.

비슷하지만 다르기도 하고, 굳이 어떤 것이 낫고 못함 없이
과거와 현대를 잇는 공통의 가치 속에 생활상과 문화의 맥락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박물관은 지금까지 약4,600여점의 유물을 모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중 40여점을 소개하며 지금까지의 소장품 수집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수집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수집과 수집, 그 비교의 미학을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