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tion International Media Art Festa 《공진》
아지트미술관
2025.08.31 - 09.11
Co-MMotion International Media Art Festa 《공진》
– 세계가 공명하다: 12개국 30명의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함께 나아가고 공명하는’ 동시대 예술의 장 –
**『공진(GONGJIN)』**은 ‘함께 앞으로 나아감’과 ‘함께 울림’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 단어입니다. 2025 Co-MMotion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타는 12개국에서 활동하는 30명의 국제 예술가들이 회화, 설치, 비디오, 디지털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적 형식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동시대적 과제를 탐구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공진의 장(場)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문화적·지리적 배경을 지닌 작가들이 ‘공진’이라는 공통된 화두를 중심으로, 서로의 사유와 감각을 어떻게 울림으로 연결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를 탐색하는 실험적 시도입니다. 작가들의 창의적 표현과 실험의 자취는 전시장 안에서 다채로운 언어로 구체화되며, 이는 세 가지 주요 영역별 테마로 확장됩니다.
- 생태 공진 (Ecological GONGJIN) 감각적이고 시적인 예술적 언어를 통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의 상실,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동시대가 직면한 생태적 도전을 다룹니다.
- 문화유산 공진 (Cultural Heritage GONGJIN) 지역의 역사와 전통, 집단 기억, 문화적 유산을 탐구함으로써 개인과 공동체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을 조명하고, 새로운 정체성이 드러나는 방식을 성찰하도록 초대합니다.
- 테크놀로지 공진 (Technology GONGJIN) 급속히 발전하는 기술이 우리의 인식·소통·연결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탐색하며, 디지털 미래가 지니고 있는 도전과 가능성을 동시에 모색합니다.
필리페 엔리케 엘구에타 소토, 나오미 피치몬, 미켈라 드 니칠로, 이레네 비에이토 페나, 카밀라 릭하스, 제임스 롤로, 프란치스카 아이레스 마테우스, 차야랏 줄수콜, 사시라다 판비셋삿, 우링샹, 마틴 밀로예비치 등 해외 작가들과 함께, 한정화, 김진아, 왕지원, 알렉스 김, 박비오, 이원정, 홍광민, 주한철, 김명종, 지, 고창선, 박정호, 정창용, 이병호, 어밍, 김준형, 이성준, 이태용, 손경화 등 국내 중견 및 신진 작가들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공진》 전시는 단순히 다국적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예술가들의 작업이 어떻게 ‘공명’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실험적 장치입니다. 개별 작품들이 발하는 목소리가 전시장 안에서 어떤 화음을 만들어내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새로운 의미가 생성되는지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창의적 표현과 공유된 비전을 지향하는 역동적 플랫폼으로 발족된 Co-MMotion 국제 미디어 아트 페스타의 서막을 알리는 향연입니다. 관객들은 서울에서 처음 펼쳐지는 **《공진》**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울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