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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3

2023 40.9 x 60.6 cm

한지의 결과 색면을 서로 맞물리게 구성한 작품이다.
겹쳐지는 질감과 굴절되는 선의 흐름은, 한 땀의 시간과 손의 리듬이 켜켜이 쌓인 흔적이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붉은 선은 여러 조각들을 하나로 묶는 끈처럼 작용하며, 각기 다른 면은 서로의 존재를 받아들이며 조용한 균형을 이룬다.

작가는 이 과정을 ‘누군가에게 건네는 마음의 형태’로 바라본다.
정성스럽게 쌓인 결의 시간은 곧 누군가에게 닿기 위해 준비된 선물의 마음이다.

Selecte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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