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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와유....경계를 넘어서

2024 91 x 116.8 cm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색면과 질감이 한 화면 안에서 맞닿고 멀어지는 순간을 통해 ‘무’와 ‘유’의 관계를 탐구한다.
기하학적 형상은 경계를 나누는 듯하지만, 겹치는 결과 굴곡은 그 경계를 다시 흐리게 만든다.

중앙의 축을 따라 배열된 작은 조각들은 단절과 연결, 공백과 충만을 동시에 드러내는 장치다.
작가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형태가 사라지고 다시 드러나는 과정,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미묘한 긴장과 균형을 시각화한다.

이 작품에서 ‘무’와 ‘유’는 대립이 아니라 서로를 드러내는 과정이며, 경계를 넘는 순간은 곧 새로운 감각이 열리는 지점이다.

Selected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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