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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굽는 시간, 달콤한하루_김아린

2026 80 x 60 cm

(작가노트)

엄마가 사진을 찍어주고, 나는 쿠키를 만들었어요.
쿠키가 타지 않게 사랑을 넣었어요.
사랑을 많이 넣어서 맛있게 완성되었어요.

(Curatorial Note)

이 작품은 ‘쿠키를 굽는 순간’을 아이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장면이다. 화면 속 인물은 아린이며, 아래에 보이는 쿠키는 강아지 모양 쿠키다.

흥미로운 점은 엄마의 존재 방식이다. 엄마는 사진을 찍고 있기 때문에 화면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인물을 설정함으로써, 아이는 장면 밖의 공간까지 상상해 확장하고 있다.

또한 “사랑을 넣어 타지 않게 했다”는 서사는 요리 행위를 감정의 표현으로 전환시키는 언어적 상상력이 반영된 부분이다. 이는 단순한 상황 묘사를 넘어, 관계와 감정을 시각 이미지로 번역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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