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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밖으로 나온 아이들

2026 00 x 00 cm

<그림을 인형으로 확장하는 이유>

아이들은 처음에는 ‘그리는 것’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일정 시기가 지나면 단순 재현을 넘어 형태의 구조, 앞·옆·뒤의 입체감, 실제 공간 안에서의 존재감을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그림을 인형으로 확장하는 작업은 평면 이미지를 공간 속 구조물로 전환하는 단계입니다. 즉, “어떻게 보이는가”에서 “어떻게 서 있는가”로 사고가 확장되는 과정입니다.

<매체 확장의 의미>

평면 드로잉은 하나의 시점에 고정된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인형은 360도 시점, 앞과 뒤의 구분, 균형과 무게 중심
자립 구조를 요구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그림을 다시 해석하며 형태를 분해하고, 구조를 세우고, 입체로 재구성합니다. 이는 단순 제작 활동이 아니라 공간 사고의 확장 훈련입니다.

<사고 구조의 변화>

그림 → 인형 전환 과정에서 아이는 이미지를 ‘표면’이 아닌 ‘덩어리’로 인식하고 캐릭터를 ‘모양’이 아닌 ‘존재’로 이해하며 창작을 결과물이 아닌 ‘세계 구축’으로 확장합니다. 자신이 만든 인물이 실제 공간에 놓이는 순간, 아이의 세계는 관람자와 같은 공간을 공유하게 됩니다.

<이번 작업의 의미>

이 섹션은 단순한 공예 활동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다른 매체로 번역하며 상상을 지속시키는 과정입니다.

그림은 끝이 아니라 출발점이 됩니다.
재현 → 구조 이해 → 입체 확장

이 흐름은 이후 조형 감각, 공간 구성, 설치 작업까지
모든 예술적 사고의 기반이 됩니다. 아이들은 이제 단지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창작자로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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